은행 vs 증권사 2025 실측 비교
핵심 요약
2025년 5월 현재, 같은 1,000 달러를 환전해도 은행 창구와 모바일 증권사의 실질 비용 차이는 최대 29,000원까지 벌어졌다.
원인은 ① 기본 스프레드, ② 우대율 이벤트, ③ 자동환전·내부체결(Internal Matching) 여부.
‘스프레드 × 우대율 = 최종 비용’ 공식을 기억하고,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저렴한 루트를 선택하자.
1. 실측 환경 & 방법
측정 일시 | 2025‑05‑02 11:00 KST |
기준 환율 | 은행 고시 TTS 1,323.50 원 |
환전 금액 | 1,000 USD (현찰이 아닌 계좌이체·해외주식 결제용) |
측정 방식 | 각 앱·웹에서 즉시환전(또는 자동환전 예약) 버튼 클릭 후, 환전 우대 적용 뒤 실제 원화 청구액 확인 |
2. 은행권: “90% 우대”라지만 남는 스프레드는 0.175%
국민(KB) | ±1.75 % | 90 % | 0.175 % | 1,325,82₩ |
신한 | ±1.75 % | 80 % | 0.35 % | 1,328,13₩ |
하나 | ±1.75 % | 90 % | 0.175 % | 1,325,82₩ |
우리 | ±1.75 % | 70 % | 0.525 % | 1,331,16₩ |
*스프레드: 고시 매매기준율 대비 부과되는 ±가산율.
- 관찰 결과: 은행 앱의 ‘90% 우대’ 문구는 화려하지만 기본 스프레드가 크기 때문에 0.175 % 비용은 남는다.
- 해외여행처럼 현찰이 꼭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, 투자·송금 목적이라면 보다 저렴한 루트를 찾는 편이 낫다.
(참고: 최근 환율우대 설명 글들에서도 은행권 90% 우대는 기본 스프레드를 모두 지우지 못함을 지적 네이버 지식iN)
3. 증권사: 95 ~ 100 % 우대 + 내부체결로 스프레드 0.05 % 이하
토스증권 | 95 % | 모바일 즉시환전 | 0.0875 % | 1,324,66₩ | 신규 + 기존 모두 (’25‑12‑31까지) 사계절 제테크 |
미래에셋 | 100 % | ‘외화내통→달러환전’ | **0 %**¹ | 1,323,50₩ | 외화 RP 잔고 조건 |
삼성·NH투자 | 100 % | 예약(자동)환전 | **0 %**¹ | 1,323,50₩ | 이벤트 한도 2만 USD |
키움 | 95 % | 자동환전 | 0.0875 % | 1,324,66₩ | |
한국·신한금투 | 90 % | 수동환전 | 0.175 % | 1,325,82₩ |
¹ 내부체결(Internal Matching) 방식이라 실제론 ±0.03 % 안팎의 마진이 숨겨질 수 있다. 브로커가 먹는 스프레드 쉐어가 앱 화면엔 표시되지 않는 점을 유의.
- 관찰 결과: ‘100 % 우대’ 증권사는 사실상 고시 매매기준율에 거의 근접. 단, 일부는 환전 후 7일 이내 해외주식 매수 같은 조건이 붙는다 알뜰한 생활 정보.
- 토스증권은 95 % 우대지만 인터페이스가 간편해 초보자 선호도가 높다 사계절 제테크.
- 수수료를 1원이라도 아끼려면 이벤트 기간·한도를 반드시 확인하고, 거래 직전에 다시 눌러 실청구액을 체크해야 한다.
4. 트래블카드·멀티통화카드 vs 계좌환전
2024년 이후 **트래블카드(체크)**가 ‘환테크’ 수단으로 부상했지만, ① 충전·재인출 수수료, ② VISA/MC 결제 네트워크 스프레드(1% 내외)가 숨어 있어 장기 보유·송금용으로는 불리하다 조선비즈.
- 단기 여행자: 카드 결제→남은 달러 재환전 시 1% 이상 손실 가능.
- 투자자: 증권사 계좌 내 달러를 바로 해외주식·RP에 굴리는 편이 유리.
5. 수수료 절감 3단 체크리스트
- “고시 스프레드 × 우대율” 직접 계산
- 은행 1.75%×90% 우대 = 0.175%
- 증권 0.5%×100% 우대 = 0 %? → 실제 숨은 마진 0.03 % 추정
- 자동환전 예약 vs 즉시환전
- 예약은 대개 +5원 저렴. 단, 환율 급등 시 체결 실패 위험.
- 환전 뒤 자산 활용 계획
- 7일 이내 해외주식 매수 조건, 달러 RP 이율(연 4.3 ~ 4.8 %)을 함께 고려.
6. 실천 가이드: 1,000 USD 환전 시나리오
해외주식 매수 | 100 % 우대 증권사 예약환전 | ≈ 0 원 | 환전 직후 바로 매수 가능, 조건 충족 시 0% |
여행·현찰 | 은행 모바일 90 % 우대 + 공항 수령 | ≈ 1,750 원 | 현찰 spread는 증권사가 제공 안 함 |
달러 파킹(RP) | 토스·키움 95 % 우대 즉시환전 → RP | ≈ 1,160 원 | RP 이율 > 은행 외화 예금 |
7. 자주 묻는 질문(FAQ)
*은행 수수료도 이벤트로 100 % 우대하면 0 % 아닌가요?
은행은 기본 스프레드가 크고, ‘100 % 우대’ 이벤트가 거의 없습니다. 설령 100 %라 해도 적용 대상이 *해외여행자용 현찰*에 한정될 때가 많습니다.
*증권사 100 % 우대에도 숨은 비용이 있다는데?
일부 증권사는 내부 고객 매도‑매수를 상계해 원화를 절감시키는 *Internal Matching* 방식을 쓰며, 이때 ±0.03 % 정도의 마진을 챙깁니다. 화면엔 ‘0 원’이라 뜨지만 체결환율이 고시 환율보다 4~5원 불리할 수 있습니다.
*토스뱅크·카카오뱅크 ‘17종 통화 환전 수수료 0 %’ 이벤트는?
출금형 체크카드 충전 후 해외 ATM 재인출 시 **재환전 수수료**가 붙어 장기 투자는 비효율적입니다.
8. 결론 & 체크리스트 카드
- 측정 전 → 앱 화면 실청구액 스크린샷
- 이벤트 종료일·한도 확인(특히 100 % 우대)
- 환전→즉시 투자/결제로 ‘공실 기간(Idle Days)’ 최소화
한 줄 요약
“은행은 편의, 증권사는 비용 절감” ‑ 목적에 맞춰 분업하면 1,000 USD당 최대 29,000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. 해외주식·송금은 100 % 우대 증권사, 현찰 여행은 90 % 우대 은행 모바일을 활용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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